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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리

고현정 유퀴즈 출연, 자녀들과의 재회, 슬픔과 감사의 눈물

by 공간08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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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15년 만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전했습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271회에 고현정이 출현했습니다. 그동안 소문들만 무성했지만, 정작 본인 입에서 나온 말들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며 그동안 못 다했던 말들을 솔직하게 표현했고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유퀴즈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연애와 결혼, 자녀와의 재회 등 자신의 이야기을 진솔하게 꺼낸 고현정의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고현정 유 키즈 온 더 블록
출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연애와 결혼, 몇 년 후 알았던 공허함

 

대학교 졸업을 하면, 사진 공부를 위해 유학을 가려했고 연예계 활동은 나에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해야하는 일로 느껴졌고, 나랑 맞지 않는다는 생각했다고 말하며 내 힘으로 돈을 벌어 유학을 목표로 살았다고 밝혔습다.

근데 인생이 역시 뜻하는 대로 안 되었다며 갑자기 연애를 하게 되었고 그게 그렇게 좋았다며 유학이든 뭐든 홀랑 빠져 버렸다고 그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아직도 그 기분은 못 잊는다며, 그때는 엔돌핀이란 단어가 없었다. 밤을 새우고도 일을 할 수 있겠던데" 말하며 앞도 뒤도 안 보였고 사랑이 훅 왔고, 또 사랑은 그렇게 깊은 것이라 자주 오지도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고현정은 스물둘에 정용진 회장을 만나 스물넷쯤, 모래시계 드라마 방영 후 결혼했습니다.

그때는 나는 결혼할 사람이라 모래시계로 일로 느껴졌다고 밝혔습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K 장녀 모습으로 살았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제일 원할 때 일을 끊고 결혼한다도 한 것이라면서 대중이 배우 고현정을 소비하고 싶은데 소비 못한 상실감이 컸다는 것을 결혼 후 첫째 아니 낳기 전 깨달았다며, 내가 지금 모래시계 작품 덕분에 모두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는데 정작 나는 모르고 지나갔다는 생각에 "내가 이걸 잃었구나"라는 생각에 큰 상실감이 왔다" 그 후 오랜 시간 많이 울었다고 밝혔습니다. 

 

배우가 살면서 경험하지 힘든 반응인데 그때는 그 소중함을 몰랐고 이혼 후 모래시계 감독에게 찾아가 미안하다고까지 했다고 밝힌 그녀는 대중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고현정 연애
고현정 모래시계

 

 

최초 밝힌 자녀들 재회와 마음

고현정은 자녀들에 대해서도 최초 언급을 했습니다.

애들은 보고 사나, 안 보고 사나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엄마라는 사람은 그냥 편해야 되잖아요. 근데 그건 언감생심이고  "살이"를 같이 안 해서 쑥쓰럽고 친하지 않은 감정을 느꼈을 때 그게 그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 "이건 채울 수 없는 거니까 많이 속상했었다"라고 자녀들과의 만남을 간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또 "제가 유튜브나 SNS를 하는 것을 두고 제 아이들과 연결해서 안쓰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자식들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으니 그런 시선으로 보지 말아 달라"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엄마 고현정
자녀들과의 재회
고현정 이혼

 

 

받은 사랑 돌려드리고 싶다

고현정은 요즘 연기하는 직업에 대해 다시 처음부터 몇 바퀴 돌리듯 생각하고 있다며, 제가 대중에게 설 때 무례할 때가 많았는데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고 진심을 전했습니다.

 

"그냥 산뜻하게 열심히 살고 있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다. 한 번 도 이런 말씀을 진지하게 못 드렸던 거 같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저는 배응망덕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잘하고 싶고 저를 모질게 보지 말아 달라"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젊음을 고집하는 것도 아니고 저도 늙고 있다. 동안이라고 좋게 말씀해 주시는데 노화가 온 채로, 시대감을 잃지 않는 배우로 살고 싶다"라고 외모에 너무 집중하지 않았으면 , 배우로서 잘 늙어가겠다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71년생 한국에서 태어난 고현정이라는 사람으로 잘 살고 싶다. 너무 오해를 많이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자아냈습니다. 

 

고현정 감사 사랑 눈물

 

필자는 고현정이 자신의 생각을 시처럼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생했고 마음이 여린 소녀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71년생 배우 고현정을 응원합니다. 

고현정 인스타그램 첫눈고현정 인스타그램
출처 : 고현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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