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년이 요즘 신드롬 수준인데 저도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정년이를 보면서 김태리 매력도 다시금 느끼고 있고, 국극이라는 전통문화에 매력도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9~10화 줄거리와 11화 예고 및 웹툰 결말을 어땠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년이 9화, 10화 줄거리
정년이는 목을 회복하기 위해 방법을 찾아보지만 딱히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소복이 실력 있는 의사에게 가자고 설득합니다. 의사는 목을 예전처럼 쓰지 못할 거라고 하면서 조언을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의사의 말에 정년이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괴로워하다 고향 목포로 돌아가게 됩니다.
오디션에 합격한 영서는 정년이를 마주하자 오디션에 합격은 자신이 아니라 정년이었어야 한다고 합니다. 정년은 영서가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영서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한편, 아편쟁이로 몰린 문옥경은 기자회견을 열게 됩니다. 기자회견에서 오래전 아편에 손댄 사실을 맞지만 자신이 아편쟁이라면 국극단 공연을 어떻게 소화했겠냐고 주장하며 반박에 나섭니다.
그리고 마지막 공연 후 국극단을 떠나겠다고 소복에게 말하고 떠나버리는 옥경이입니다. 옥경이는 아마도 더 이상 국극에 재미를 못 느끼고 자신의 한계를 느끼며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영화계로 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영서와 소복은 정년이 고향을 찾아가 국극단에 다시 들어오게 설득합니다.
영서는 소리 LP판을 돌려준다는 핑계로 마주하지만 정년은 이제 필요 없다며 알아서 하라고 말합니다.
영서는 알았다며 LP판을 바다에 던지자 정년이는 바로 바다로 뛰어들었고 수영을 하지 못하는 정년이는 허우적거리고 영서가 뛰어들어 구해줍니다. 말로는 소리를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아직 소리를 놓지 못하는 정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정년은 송장처럼 지냅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너무 괴로워합니다. 정년이는 다시 국극단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국극단 대본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정년을 보며 정년의 언니가 어머니에게 울면서 국극단으로 돌아갈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밤에 몰래 나가 국극단 대본을 연기하는 정년을 보며 어머니는 정년이를 새벽에 깨워 어디론가 데리고 갑니다.
예전에 한 유명한 소리꾼 이야기를 하며 그분은 처음부터 떡목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목을 잘 가다듬어 유명한 명창이 되었다고 말해줍니다. 떡목으로도 소리를 할 수 있다고 알려준 것입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정년이가 보는 앞에서 해돋이를 보며 추월만장을 멋들어지게 불렀고 정년이는 처음 듣는 어머니의 목소리에 눈물을 흘립니다.
정년이 11화 예고
매란국극단에 정년이가 돌아오지만 영화계로 빠져나간 옥경이와 그만둔 서혜, 그리고 투자자들이 발을 빼면서 건물을 빼야 되는 위기에 처하고 단장 소복은 쓰러집니다. 이를 보고 정년과 영서는 길거리에 나가 소리를 부르게 됩니다. 춘향전의 이몽룡을 연기하는 영서와 심청가의 추월만정을 부르는 정년이의 모습이 나옵니다. 과연 매란국극단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원작 웹툰 결말
드라마 정년이가 푹 빠져 있는 요즘 2회 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결말이 궁금해집니다.
웹툰만 동일한 결말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웹툰 결말을 참고하면 어느 정도 궁금증이 해소될 것 같습니다.
웹툰은 총 138회가 마무리가 되는데, 혜랑의 계략으로 득음이 아닌 목소리를 잃어 떡목이 된 정년이는 목포 고향집으로 내려갑니다.
1년 후 정년이는 국극단에 다시 돌아가고 싶다며 단장에게 편지를 보내고 강소복 단장은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극단 배우와 연기대결을 펼치고 인파를 더 많이 모으면 입단을 허락하겠다고 말합니다.
영서와 정년이는 마지막 대결을 합니다. 이번의 주인공은 아사달역을 놓고 오디션을 펼치게 됩니다.
웹툰 결말에서는 정년이가 한표 차이로 승리하면서 아사달 역을 차지하고 영서는 달비 역으로 최선을 다한 연기를 해서 초대박을 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립니다.
드라마 정년이는 어떤 결말로 마무리될지 기대됩니다.